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기존 발전설비보다 효율이 높고 전력 비용이 절감되는 ‘파이넥스 복합 발전설비’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10일 오창관 포항제철소장과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 설비 공급사인 미쯔비시 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FOG)를 회수해 146MW 전력을 생산하는 파이넥스 복합 발전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파이넥스 복합발전설비는 압축된 부생가스를 직접 연소시킴으로써 기존 연소방식 설비의 36%보다 9%가 높은 45%의 열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270억원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11만2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습식 전기집진기와 배가스 탈질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먼지농도, 질소 산화물 등도 기존 발전설비보다 크게 감소하는 최신 친환경 복합발전설비이다.
포스코는 이번 파이넥스 복합 발전설비 준공으로 345kV 수전체제 구축(`07.2.28 준공), 산소공장(`07.3.16준공), 부생가스 저장설비(`07.4.10 준공) 건설 등 파이넥스 150만톤과 관련된 에너지 설비를 모두 준공하게 되어 안정적인 유틸리티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