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치 중심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는 이른바 혁신서비스 공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을 파고드는 제품을 통해 고객과 교감하겠다는 시도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출시한 ‘tvG 우퍼’ 신모델이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tvG 우퍼는 4개의 스피커와 2개의 우퍼를 탑재해 영화관이나 콘서트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서라운드 입체 음향과 UHD 영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신모델에는 음성을 통해 홈 CCTV 맘카, IoT앳홈(@ home) 서비스 등 홈 IoT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의 IoT 제어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터치와 음성으로 이뤄졌다면, 우퍼 IoT 셋톱박스는 거실에 앉아 음성만으로 TV와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음성제어로 △안방 불꺼 △거실등 켜 △플러그 꺼 △가스 록 잠궈 △리모콘 찾기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IoT 단말기 1종을 포함, 43만2000원에 우퍼를 판매한다. 3년 약정 시 월 1만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tv G 14’ 이상 요금제 이용 시에는 월 2000원이 할인돼, 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우퍼 셋톱박스는 120W 출력으로 일반 TV의 15~20W 출력 대비 6배 이상의 고출력 음향을 제공, 웅장하고 생생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시청 중인 프로그램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 가장 좋은 음향모드를 제공하는 스마트 사운드 기능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