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GKL에 대해 완연한 회복세가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대비 감소하나 시장추정치에는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1332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28.7%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규제로 중국인 VIP 드롭액의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중국인 VIP역성장세는 축소되고 있고, 일본인VIP와 일반 고객의 성과 개선되는 점에주목했다. 그는 “GKL은 경쟁사대비 일반인 고객이 안정적이고 국적별 고객군이 상대적으로 다변화돼 있어 드롭액(칩으로 교환한 금액) 등 실적 회복세가 경쟁사대비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관광객수 증가에 따른 일반인 고객 증가 성과 확대와 환율 및 방문자수 반등에 따른 일본인VIP 실적 증가, 중국인VIP 감소세 완화 등으로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3.7%, 42.8%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년 수준의 배당성향(56%)을 가정할 경우 금년 배당수익률은 3.6%로 배당 메리트까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