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이 7.77% 내려간다. 이번 요금인하는 지난 1월 7.36% 인하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4일 도시가스요금 조정에 따라 3월부터 3월부터 열요금도 사용요금 기준으로 7.77% 인하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인하율이 적용될 경우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32평 기준) 세대별로 월평균 약4400원 정도의 난방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 변동요인이 발생하는 즉시 이를 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인 도시가스요금이 조정될 경우 동시에 열요금도 조정하는 방식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 홀수달(1, 3, 5, 7, 9, 11월) 도시가스 요금이 조정되면, 천연가스가 지역난방 연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요금이 조정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가 인하요인 발생 시 즉각적인 열요금 조정 운영을 통해 지역난방고객의 눈높이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