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1238.8원 ‘5년8개월만 최고’..역외매수

입력 2016-02-25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상해증시 하락도 영향..주말 예정된 G20 회의도 주목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상승하며 5년8개월만 최고치를 이어갔다. 역외에서 달러매수가 지속되며 고점을 높였다. 중국 상해증시가 하락한 것도 원/달러 상승에 힘을 보탰다.

월말임에도 네고(달러매도)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물량 출회 여부와 함께 이번주말 상해에서 개최될 주요20개국(G20) 회의도 단기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오른 123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6월11일 1246.1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밤사이 하락한 역외시장을 반영해 1233.5원에 출발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장 현물환 종가(1234.4원)대비 1.4원 하락한 1233.5원/1234.5원에 거래를 마친바 있다. 다만 시가가 장중 최저가가 되며 고점을 높였다. 장중고점은 1239.0원이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네고보다 결제(달러매수) 물량이 더 많아 생각 외로 많이 올랐다. 상해 증시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며 “연중 고점을 달리고 있다. 월말 네고물량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 물량이 강해 장중 상승 움직임을 지속했다. 당국 경계감도 여전했다”며 “장 방향은 원화약세로 컨센서스가 형성된 분위기다. 다만 주말 G20회의에서 미국과 중국간 정책공조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따라 환시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해종합지수가 오후 2시58분(현지시각) 현재 3.57% 하락한 2824.28을 기록중이다. 오후 3시14분 현재 달러/엔은 0.99엔 오른 112.39엔을, 유로/달러는 0.0022달러 상승해 1.1033달러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05,000
    • +2.08%
    • 이더리움
    • 4,119,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0.96%
    • 리플
    • 770
    • +1.32%
    • 솔라나
    • 276,900
    • +3.21%
    • 에이다
    • 619
    • +13.79%
    • 이오스
    • 658
    • +2.81%
    • 트론
    • 225
    • +1.81%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400
    • +2.51%
    • 체인링크
    • 19,050
    • +10.5%
    • 샌드박스
    • 367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