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수민이 세계랭킹을 9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CJ오쇼핑)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인왕 이수민(23ㆍCJ오쇼핑)이 세계랭킹을 9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이수민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2월 넷째 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28점을 얻어 지난주 221위에서 90계단이나 상승한 131위를 기록했다.
21일 끝난 유러피언투어 겸 아시안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이수민은 이로써 안병훈(25ㆍCJ오쇼핑),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 최경주(46ㆍSK텔레콤),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리우올림픽 출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1ㆍ2ㆍ3위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안병훈으로 지난주 26위에서 2계단 추락한 28위를 차지했다.
김경태는 1.94포인트를 얻어 지난주 71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72위를 마크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5위에 오른 최경주는 133위에서 102위로 끌어올리며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어 송영한은 113위에서 6계단 내려간 11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