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이번달 하순부터 북중국과 미국 서남부를 잇는 항로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달 하순부터 CWS(China-West Coast of America Service)로 명명한 신규 항로 서비스를 개시, 'CKYH 얼라이언스' 선사인 대만의 양밍라인 선복을 이용해 중국 리년강(연운항)-청도-싱강-부산-미국 오클랜드-로스앤젤레스-중국 리년강(연운항) 등을 기항한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이번 서비스는 '싱강(중국)–오클랜드(미국)'항로의 운송시간이 기존 17일에서 13일로 4일 단축돼 고객서비스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아울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아-미국 서북부 항로를 개편, ▲홍콩-포틀랜드 ▲부산-타코마 ▲카오슝-밴쿠버 구간을 신규로 직기항해 화물 수요가 많은 이들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 관계자는 "앞으로 한진해운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 항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