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체험캠프’에 참가할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체험캠프는 방학을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균형잡힌 인식을 심어주고, 지역 중소기업 취업까지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캠프는 다음달 6일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리는 수도권 권역 캠프를 시작으로 충청호남권역(대전), 대구경북권역(경북 경산), 부산경남권역(경남 창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각 권역 캠프별로 60명씩 총 24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2박3일간 합숙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합숙 종료 후 중소기업 재직자 멘토와 함께 1~2주동안 현장 업무를 체험하며,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중진공은 내년 2월17일 최종발표회를 열고,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기획안 발표를 심사해 우수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현장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중소기업을 접하고 참가자 스스로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사고할 수 있도록 다른 캠프들과 차별했다”며 “향후 취업전선에 뛰어들 대학생들에게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