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희 SK텔레콤 MNO 총괄이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관련 설명회’에 참석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2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SK는 과거 많은 인수활동이 있었는데 기존 구성원들을 잘 보호 하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이어 “케이블과 IPTV(인터넷TV) 사업이 시너지를 추구할 부분도 있다”며 “일부는 공통된 부분으로 통합되기도 하고, 일부는 각자 추가적인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안심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아직까지 인수ㆍ합병 후 조직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고 현재 밑그림을 그린 상태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 후 합병법인(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에 5년간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약 7조5000억 원의 생산유발, 4만8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또 1000억원 대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