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IMF SDR 편입 유력…추가 평가절하 요인 해소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5-11-06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중국 위안화의 이달 말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SDR 통화바스켓 편입 요건인 ‘거래비중’과 ‘자유로운 사용 가능성’을 모두 충족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초 IMF는 위안화가 ‘자유로운 사용 가능성’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편입 판단을 유보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의 결제인프라 구축(CIPS)과 금리 시장화(예금금리 상한 폐지) 결정으로 이러한 부분이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연구원은 “8월 중국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이 엔화를 제치고 글로벌 통화 중 4위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일본이 위안화 편입을 지지하면서 이사회 의결권 중 70%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위안화가 IMF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 위안화 거래 수요가 확대되고 IMF 공인 준비자산으로 인정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의 위안화 보유 수요 역시 증가될 것”이라며 “추가 평가절하 및 자금유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4: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43,000
    • +3.92%
    • 이더리움
    • 4,888,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2.41%
    • 리플
    • 670
    • +1.06%
    • 솔라나
    • 206,900
    • +6.93%
    • 에이다
    • 560
    • +4.28%
    • 이오스
    • 819
    • +3.8%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00
    • +3.6%
    • 체인링크
    • 20,160
    • +6.44%
    • 샌드박스
    • 468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