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화제약이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3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화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8700원) 오른 3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화제약은 자체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DHP107은 주사제 형태의 항암제 ‘파클리탁셀’ 투여시 환자의 불편함과 과민반응 등 안전성을 개선하고자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대화제약은 이번 임상자료를 토대로 오는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국제학회에서 임상자료를 발표하고 해외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주가가 제4이통통신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9.88%(605원) 오른 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달 30일 기간통신사업 허가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제4이동통신 사업을 향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주가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으며 3일에는 단기과열로 인해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네오이녹스엔모크스는 중국 사업 관련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88%(720원) 오른 313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네오이녹스는 "오는 5일 중국석유생활망(CNPCLIFE)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오이녹스측은 "양사는 상품에 대한 카 테고리를 정하는중이며, 상품선정과 선정된 상품에 대한 품질검사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5일 본 계약(MOA)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라이브플렉스(종가 2210원), 유성티엔에스(종가 3520원) 등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