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김세영, 블루베이 LPGA 우승…신인왕 예약

입력 2015-11-01 16:21 수정 2015-11-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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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AP뉴시스)
▲김세영. (AP뉴시스)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ㆍ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올 시즌 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김효주(20ㆍ롯데)와의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날 2오버파를 쳐 5위에 머문 김세영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4)까지 파로 막으며 안정감을 이어갔고,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장식한 김세영은 롯데 챔피언십에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이글’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신인왕 고지를 향해 차근차근 밟아올라갔다.

아시안 스윙에서는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51위, KEBㆍ하나은행 챔피언십 공동 15위,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공동 23위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김효주와의 신인왕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 타이틀을 사실상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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