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3일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양호하고, 내년에는 실적증가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며 “메탈 가격 약세에도 환율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별도 영업이익은 당사추정 1640억원, 컨센서스 1617억원을 상회했는데 3분기 아연판매량이 15만톤으로 추정되는 등 판매량 증가가 배경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메탈가격 약세로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를 예상하지만, 제2비철산단 투자 완료와 아연 생산능력 증강으로 내년 별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31% 증가한 892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