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 벽돌 낙하 지점은? "104동 조경수 나무가지 부러졌다"

입력 2015-10-13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인 캣맘, 벽돌 낙하 지점은? "104동 조경수 나무가지 부러졌다"

(출처=YTN 방송)
(출처=YTN 방송)

대낮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집을 만들던 여성에게 벽돌을 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용인 캣맘' 사건의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용인서부경찰서는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모(55·여)씨가 벽돌에 맞아 숨진 현장인 용인시 수지구 A아파트 104동 앞에 어른 손바닥 크기(20㎝ 내외)의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근처 조경수들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04동 앞 조경수의 나뭇가지 끝부분이 벽돌에 의해 부러진 것이 확인됐다. 이로써 일단 벽돌이 투척된 곳은 이 아파트 104동 5·6호 라인의 전체 18층 가운데 중간층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낙하지점과 조경수에 남은 흔적의 위치를 기준으로 벽돌 투척지점의 각도를 계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은 사건현장과 아파트 벽면과의 거리가 7m에 달하는 데다 나뭇가지가 부러진 지점과 최종낙하 지점의 대략적인 각도를 고려했을 때 벽돌이 자연 낙하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결정적 증거물인 벽돌에 용의자 DNA 정밀감정 결과는 이르면 13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50,000
    • -0.77%
    • 이더리움
    • 4,286,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532,500
    • +1.91%
    • 리플
    • 768
    • +0.13%
    • 솔라나
    • 276,500
    • -0.11%
    • 에이다
    • 623
    • +1.14%
    • 이오스
    • 660
    • +0.76%
    • 트론
    • 224
    • -0.44%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950
    • +0.21%
    • 체인링크
    • 18,840
    • +0.05%
    • 샌드박스
    • 370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