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가치는 1조원…소유자 "10%만 주면 국가에 헌납"

입력 2015-10-09 21:01 수정 2015-10-09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가치는 1조원…소유자 "10%만 주면 국가에 헌납"

(출처=YTN 방송)
(출처=YTN 방송)

개인이 소유중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의 가치가 무려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배익기(52)씨와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배씨는 "문화재청에서 자꾸 연락이 와서 발목을 잡아당기니 내가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다만 최소 1조원의 가치가 된다고 문화재청이 계속 얘기해왔으니 1할(10%) 정도는 남겨놓으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얘기가 잘못 전해져 마치 내가 1000억원에 팔아먹겠다고 알려졌는데 그런 뜻은 아니다"며 "헌납 주체는 나고 최소 9000원 이상 내가 헌납하는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은 국보 70호로 지정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간송미술관 소장)과 같은 판본이고 보존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본은 서문 4장과 뒷부분 1장이 없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간송본에 없는 훈민정음 창제원리에 대한 주석이 수록돼 있어 국보 지정본보다 오히려 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31,000
    • +0.41%
    • 이더리움
    • 3,458,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443,700
    • +0.84%
    • 리플
    • 781
    • +0.39%
    • 솔라나
    • 196,200
    • -1.85%
    • 에이다
    • 483
    • +1.05%
    • 이오스
    • 671
    • +1.05%
    • 트론
    • 216
    • +0.47%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00
    • +2.91%
    • 체인링크
    • 15,280
    • +1.13%
    • 샌드박스
    • 348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