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있는 곳에 삼성”… 인도 중소도시에 체험형 매장, 소비자 접점 늘리는 삼성전자

입력 2015-09-14 09:06 수정 2015-09-14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ㆍ미ㆍ중 등 주요국서 종합체험관 확대

▲12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12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국가에 삼성 모바일 라이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형식의 매장을 마련해 삼성 스마트기기 사용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구 25만명 규모 인도의 한 소규모 지역에 브랜드숍을 열었다. ‘소비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삼성 브랜드가 있다’라는 모토 하에 중심지가 아닌 중소 도시에도 제품을 직접 사용 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오픈,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혁신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스팟 형식의 체험형 매장부터 종합체험관까지 체험 중심의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북경에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를 개소했다.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는 모바일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 념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젊은층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지난해 8월 서울 홍대에 복합문화공간 디지털프라자를 개관했고, 이달 12일에는 서울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전자 대표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가 체험 요소가 더 강화된 공간으로 재개관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013년 10월 영국 노팅힐에서 ‘갤럭시 스튜디오 인 유어 라이프’를, 지난해 2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같은 해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갤럭시 11 월드투어’ 등 일회성 체험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는 세계 스마트폰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삼성 스마트폰 지배력이 점차 약화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또 삼성전자의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 확산과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출시 등 소프트웨 어 경쟁력 강화와도 연관이 있다.

종합체험관의 시작은 최대 스마트폰 소비처인 미국이다. 2013년 12월 뉴욕 맨해튼 소호지역에 첫 발을 내딘 ‘갤럭시 스튜디오’는 최근 홍보 파급력이 큰 글로벌 스타들이 참여하는, 오스카 시상식 관람행사나 어벤저스 팬미팅과 같은 다 양한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글로벌 마케팅의 첨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기기가 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활용성이 넓어짐에 따라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초점이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30,000
    • +2.15%
    • 이더리움
    • 4,125,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74%
    • 리플
    • 771
    • +1.31%
    • 솔라나
    • 276,800
    • +3.13%
    • 에이다
    • 617
    • +13.42%
    • 이오스
    • 660
    • +3.29%
    • 트론
    • 225
    • +1.81%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200
    • +2.74%
    • 체인링크
    • 19,070
    • +10.81%
    • 샌드박스
    • 370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