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에스원에 대해 시큐아이 매각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중립적인 이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에스원은 삼성에스디에스에 시큐아이를 97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차익은 500억원으로 이는 기존 지배주주 순이익을 5~6% 낮추는 하향 조정 이벤트”라며 “전일 주가가 6.3% 하락하면서 조정이 마무리 됐다”고 분석했따.
박 연구원은 “시큐아이의 정보보안 사업이 에스원과 시너지가 약한 점이 매각 원인”이라며 “에스원 평균 이익률보다 높은 사업부문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립적인 이슈”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각대금 970억원 유입을 통해 기존 보안사업과 신규 건물관리 사업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매각에 따른 이익 조정은 향후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