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배출했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광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웨인 초이(Wain Choi)<사진> 상무가 올해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디지털 부문과 모바일 부문 심사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스파익스 아시아 등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장은 세계 각지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선발된 심사위원들에게 심사 방향을 제시하고 공정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업적은 물론 글로벌 리더십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춰야 심사위원장으로 선발될 수 있다.
덴츠, 오길비 등 유명 광고회사를 거쳐 지난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웨인 초이 상무는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OLED TV, 갤럭시 카메라 등 다수의 성공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칸 광고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광고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론칭 피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폐아동의 치료를 위해 진행한 룩앳미(Look at Me) 프로젝트에 참여해 칸 광고제 금상 등 20여 개의 상을 휩쓸었다.
또한 글로벌 광고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작년에는 클리오, D&AD, 뉴욕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유명 글로벌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웨인 초이 상무 외에도 본사 고정수 CD(디자인 부문)와 자회사 아이리스의 그랜트 헌터 CD(이노베이션 부문)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총 3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스파익스 아시아는 칸 광고제 주최사인 라이언즈 페스티벌과 영국의 미디어 그룹 헤이마켓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다. 올해 광고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수상 경연과 더불어 세미나, 포럼, 아카데미 등 업계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