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또 다시 인수ㆍ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운용사(PEF) MBK파트너스는 코웨이 매각을 위해 최근 매각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달 말께 매각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MBK가 코웨이를 인수한 지 만 2년이 넘어 매각 시기가 됐다는 시장의 판단이 나오고 있는데다, 최근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가는 등 전체적인 상황이 맞물리고 있어서다.
MBK는 2013년 웅진그룹으로부터 코웨이를 1조1914억원에 지분 30.9%를 인수한 바 있다. 코웨이는 이후 주력인 렌털사업과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며 최대 실적을 매분기마다 경신하고 있어 올초부터 매각설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코웨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불과 몇개월 만에 다시 매각설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번 매각설과 관련해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매각설에 대해) 어떤 사실도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