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KT 제압한 ‘느린공’ 마법

입력 2015-07-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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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연합뉴스)

유희관(29ㆍ두산베어스)이 ‘느린공’으로 KT 위즈 타선을 잠재웠다.

유희관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1승을 챙긴 유희관(12승)은 알프레도 피가로(31ㆍ삼성 라이온즈ㆍ11승)를 제치고 단독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투수진의 활약에 보답하듯 타선이 화력을 터트리며 KT를 1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유희관은 ‘느린공’으로 승부를 걸었다. 최고 구속이 131㎞로 평소보다 더 느린 공을 선보였다. 90㎞에 달하는 공도 제법 등장했다. KT 타선은 좀처럼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헛스윙하거나 뜬공, 땅볼로 물러났다. 제구력을 갖춘 유희관은 완급을 조절하며 타자의 허를 찌르는 곳으로 공을 꽂아 넣었다.

경기가 끝난 후 유희관은 “평소에도 공이 느리지만 타이밍 싸움을 위해 더 느리게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칭도 만족스러웠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더 기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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