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가 14일 신한금융투자와 4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반적인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앤지는 플랫폼을 통한 IT서비스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고 있는 IT서비스 전문업체로 최근 메르스 등의 여파와는 상관없이 견고한 이용자 추이를 보이고 있다.
민앤지의 서비스 퍼블리싱 1호인 휴대폰번호도용방지와 2호인 로그인플러스 등을 통한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현재 3호인 간편결제매니저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 서비스는 회사의 서비스 사상 가장 빠른 가입자 유치 속도를 나타내, 올해 3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민앤지의 퍼블리싱 4호인 에스메모 서비스는 최근 앱 출시와 더불어 5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 연말 DAU 100만명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5호, 6호의 개발과 기획이 진행 중에 있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퍼블리셔로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을 보여주고 있다.
민앤지 이경민 대표이사는 “지난 6월 30일 상장 후 그리스 여파 등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게 됐다”며 “회사, 서비스, 직원 외 회사 발전의 4요소인 주주를 위한 결정으로 우리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TV 등 플랫폼을 통한 컨텐츠 서비스를 하고 있는 비슷한 기업의 RER가 100에 달하고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IT서비스 퍼블리셔로의 위상을 갖추어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