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이처도 지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돌입 경고 "2200년 포유류 25% 사라져"

입력 2015-06-22 07:49 수정 2015-06-22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네이처도 지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돌입 경고 "2200년 포유류 25% 사라져"

(사진=뉴시스)

'지구가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돌입했다'. 허무맹량한 얘기가 아니다. 과학계에선 이같은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1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미국 스탠퍼드, 프린스턴, UC 버클리 대학교 전문가들은 게재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6600만년 전 공룡시대가 끝난 후 동물 멸종 속도가 지금처럼 빨랐던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보다도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주간 기초과학종합 학술지인 네이처 역시 지구가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에 돌입했다고 경고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2200년에는 양서류의 41%, 조류의 13%, 포유류의 25% 등이 멸종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구상에 동물이 출현한 이래 최소한 11차례에 걸쳐 생물이 크게 멸종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멸종이 있었던 다섯 차례를 '대멸종'이라고 부른다.

첫번째 대멸종은 4억4300만년 전에 일어났고, 두번째 대멸종은 3억7000만년 전에. 그리고 가장 큰 규모의 대멸종인 세번째 대멸종은 2억4500만 년 전에 발생했으며, 네번째 대멸종은 2억1500만 년 전에, 그리고 5번째 대멸종은 6600만년 전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지구 6번째 동물 대멸종 시기 돌입의 원인을 동물들의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 지나친 포획 활동과 벌목처럼 인간이 자연을 개발하고 파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06,000
    • +1.4%
    • 이더리움
    • 4,341,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0.4%
    • 리플
    • 1,539
    • -1.28%
    • 솔라나
    • 335,800
    • +0.78%
    • 에이다
    • 1,052
    • +2.04%
    • 이오스
    • 898
    • -3.02%
    • 트론
    • 280
    • -1.75%
    • 스텔라루멘
    • 324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0.36%
    • 체인링크
    • 20,560
    • -2.93%
    • 샌드박스
    • 48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