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적도기니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를 추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9일 공시를 통해 “파트너 회사와 함께 FLNG 건조와 관련해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적도기니 LNG 생산 프로젝트의 투자 계획 변경 등에 따라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의 에너지기업 엑셀러레이트는 “적도기니 LNG 프로젝트의 FLNG 운영회사로 선정됐으며 FLNG 건조는 삼성중공업이 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