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새로운 레시피의 백세주를 출시할 때까지 기존 백세주 판매부문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국순당은 이날 공시와 함께 “납품된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제품의 안정성 및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유통되고 있는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순당은 “앞으로 백수오를 비롯해 품질 검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어떤 재료도 원료로 사용하지 않겠다”며 “1개월 내에 백수오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백세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백세주, 백세주클래식, 강장백세주 등의 판매가 중단된다. 영업정지금액은 183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국순당 매출액(918억6300만원)의 20%에 해당한다.
국순당은 “단기적인 백세주 판매부진이 예상되나 향후 더욱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백세주의 판매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