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코스온의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3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크게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스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21억원과 31억원으로 분기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322%, 626% 증가한 수치가 된다.
하 연구원은 주요 수요처인 아모레퍼시픽, YG엔터 등 물량 확대가 예상돼 하반기에도 코스온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1% 늘어난 10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억3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국 화장품 수요 확대, 제약업체·브랜드업체 ODM(개발생산) 물량 증가, 자체브랜드 홈쇼핑 판매 확대 등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94%, 141%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