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럽·중동 교두보’ 터키 방위산업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5-05-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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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일부터 8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F 2015’에 참가했다. ㈜한화는 전시회에서 155mm K9 자주포 탄약, 회로지령탄, 40mm 유탄 등을 전시했다. ㈜한화 부스 모습.(사진제공=한화)
㈜한화가 방위산업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유럽과 중동의 교두보로 통하는 터키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는 5일부터 8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F(International Defense Industry Fair) 2015’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터키 IDEF는 지난 1993년 최초 개최 이래 격년제로 시행되는 육·해·공 방산장비 및 각종 무기 시스템 전시회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50여개국 850개 방산업체가 참가했으며, ㈜한화는 2009년 첫 참가 이후 두 번째다.

㈜한화는 이번 방산전시회에서 대한민국군의 주력인 155mm K9 자주포 탄약, 40mm 유탄, 2.75인치 로켓탄, 회로지령탄 등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탄약·유도무기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터키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 방산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집중했다.

㈜한화가 터키 공략에 공을 들이는 것은 터키가 유럽 및 중앙아시아와 중동 등 이웃 국가로의 방산 수출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리·문화적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터키는 한국 방산제품 구매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국 국방력 강화를 위한 방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스마일 데미르 터키 방위사업청장은 15억 달러 수준인 방산 수출액을 공화국 선포 100주년인 오는 2023년까지 누적 250억 달러 규모로 끌어올려 세계 5위권의 무기 수출 대국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 한진석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한화의 우수한 정밀탄약체계 및 유도무기 체계 기술을 널리 알리고 한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유럽과 중동지역 방산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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