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대주주 지분 1.98% 블록딜 성공

입력 2015-04-22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GF 리테일의 특수관계인인 대주주가 보유지분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나서 500억원이 넘는 현금화에 성공했다. 연초 대비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BGF리테일의 특수 관계인으로 알려진 대주주가 장 종료직후 보유중인 BGF리테일 지분 49만주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이 날 매각 된 주식 수는 총 49만주(1.98%)로, 한 주당 가격은 이날 종가 대비 7%할인율이 적용된 12만2000원으로 알려졌다. 금액 규모는 597억원이 넘는다.

이번 블록딜 매각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지분 매각 주최인 매도자가 익명으로 나왔으나 특수관계인인 대주주로 알려졌다"며 "국내와 미주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번 지분 매각을 선착순 진행했는데 할인율이 7%다 보니 흥행에 성공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IPO(기업공개) 대어인 BGF리테일은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면서 특수관계인인 대주주들의 잇단 지분 매각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홍라희 리움 관장의 여동생인 홍라영 리움 총괄 부관장 등 특수관계인들이 보호예수가 풀리자마자 보유 지분 57만3830주(2.32%) 블록딜을 실시해 400억원이 넘는 돈을 현금화시켰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BGF리테일의 주가가 크게 급등하면서 대주주들이 차익실현 움직임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연초 대비 최근 BGF리테일의 주가는(2015.4. 21일 종가기준) 76%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62,000
    • +1.68%
    • 이더리움
    • 4,140,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0.29%
    • 리플
    • 769
    • +0.26%
    • 솔라나
    • 276,900
    • +0.76%
    • 에이다
    • 612
    • +7.56%
    • 이오스
    • 661
    • +2.32%
    • 트론
    • 224
    • +1.36%
    • 스텔라루멘
    • 141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200
    • +1.24%
    • 체인링크
    • 18,860
    • +7.28%
    • 샌드박스
    • 36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