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수술 후 퇴원 검찰 이송, 심경 묻자…

입력 2015-03-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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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김기종 검찰

▲김기종씨가 경찰병원을 나와 정문앞에서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씨가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퇴원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휠체어를 타고 오른쪽 다리와 왼쪽 팔에 깁스를 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다소 수척해 보였으며,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했다.

김씨는 리퍼트 대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복사뼈가 골절되고 왼쪽 팔에 경상을 입어 지난 9일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이튿날 수술을 받았다. 구속된 김씨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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