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종균 IM(IT·모바일) 대표가 1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을 하루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새 갤럭시S6와 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AP뉴시스
삼성 사장단이 4월 국내 출시를 앞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6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좋을 것 같지 않냐”고 반문했다.
예상 판매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 갤럭시S5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갤럭시S6 엣지를) 당연히 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삼성 내에서 손꼽는 얼리어답터로, 지난해 가을 출시된 갤럭시노트 엣지를 그룹 사장단 가운데 가장 먼저 사용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갤럭시S6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권 부회장은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기총회에 참석, 갤럭시S6 효과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켜봐 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4저(低) 시대의 불확실성 및 글로벌 리스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