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이라이콤에 대해 올해 아이폰 판매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2억4000만대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할 것”이라며 “이라이콤의 스마트폰용 후면광원장치(BLU) 매출도 올해 40.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는 태블릿PC 시장이 위축되고 아이폰6 출시효과도 기대에 못미치면서 매출액이 6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며 “올해도 태블릿PC용 BLU 부문은 전방 산업 위축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BLU 판매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7141억원, 영업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12.6%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BLU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 반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