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무원, 현대로템의 열차 기술력 극찬한 까닭은

입력 2015-03-04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로템 충돌흡수 기술로 대형 사고 막어

▲현대로템에 미국에 납품한 이층객차(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의 열차 기술력이 미국에서 대형 사고를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2월 24일 오전 5시경(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60마일 가량 떨어진 옥스나드역에서 카마릴로역으로 운행 중이던 현대로템 이층객차의 기관차와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의 객차 4량이 탈선하면서 전복됐다. 열차에는 승객 48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차량에 장착된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CEM)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사고 열차는 2011년 2월 현대로템이 제작해 납품한 이층객차로 운영사인 메트로링크사가 안전성 기준을 강화한 이후 처음으로 CEM을 장착해 납품한 차량이다. 열차 전두부에 설치된 CEM은 열차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차체에 전달하지 않고 자체 흡수하는 장치다.

리차드 캣츠 LA 메트로 교통부 국장은 LA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충돌에너지관리 시스템은 분명 승객들의 목숨을 구했다”며 “이보다 상황이 훨씬 악화됐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이틀 후인 2월 26일 차량 운영사인 메트로링크사는 CEM의 기술력을 극찬하며 현대로템에 기술자문을 의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18,000
    • +1.68%
    • 이더리움
    • 3,214,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8.17%
    • 리플
    • 784
    • +0.51%
    • 솔라나
    • 184,700
    • +4.59%
    • 에이다
    • 466
    • +3.1%
    • 이오스
    • 665
    • +2.78%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3.57%
    • 체인링크
    • 14,720
    • +2.94%
    • 샌드박스
    • 349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