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도색로봇 개발기업 ㈜로보프린트가 2010년 상용화에 성공한 벽면 로봇페인팅 서비스의 조달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국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로봇페인팅 서비스는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외벽, 일반 옹벽 등에 사람의 힘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이미지를 도장 공사 수행 로봇인 아트봇(ARTBOT)을 이용해 무인 원격제어로 도색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사람의 수작업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디자인이나 아파트 도색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인력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특히 노후, 유지 및 보수의 한계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까지 가능해 공공성 실현도 가능하다.
로봇페인팅 서비스의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로보프린트는 도장분야 최초로 건설신기술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영업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각종 초/중/고등학교 옹벽은 물론 영남아파트, 영천 보성 스타팰리스 등 각종 시공사례들을 축적해왔으며, ‘나홀로아파트 명품 디자인 지원 사업’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통합적인 디자인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로보프린트 관계자는 “적지 않은 국비예산이 투입돼 개발된 기술인 벽면 로봇페인팅 서비스는 조달 등록 절차 완료, 건설신기술 인증 등 사업화를 위한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공공구조물에 광고를 허용하는 광고물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그 활용범위가 큰 폭으로 넓어져 대박사업을 이끄는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보프린트는 오는 3월 로봇페인팅 서비스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알리는 전국 지사 모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봇페인팅 서비스와 사업설명회에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oboprint.co.kr) 또는 본사 전화(053-422-30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