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개인정보 판매 죄송…내부교육 강화”

입력 2015-02-01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 “도성환 대표 등, 2400만건 개인정보 팔아 231억7000만원 챙겨”

홈플러스가 수백억원대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판매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1일 홈플러스는 “경품 미지급과 고객 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품 미지급에 대해서는 지급 완료하였으며, 경품행사는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는 “이번 검찰의 수사결과를 통해 밝혀진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선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발 방지를 위해 홈플러스는 ▲직원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내부점검 시스템 강화 ▲ 개인정보 보안을 위한 내부 시스템 강화 ▲일상적 개인정보 활용업무의 재검토 등 다양한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법령 및 업계 보편적 기준에 부합하는 문구로 고객 동의를 받은 부분과 업계에서 유사하게 진행하는 마케팅 활동을 범죄행위로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과정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고, 재판부의 결정을 겸허히 따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로 도성환(60) 사장과 김모 전 부사장 등 전·현직 홈플러스 임직원 6명 및 홈플러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2곳의 관계자 2명도 함께 기소됐다.

도 대표등 홈플러스 전현직 직원은 총 2400만여건의 개인정보가 보험사 측에 유출됐고, 홈플러스는 231억7000만원을 챙긴 협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49,000
    • +1.86%
    • 이더리움
    • 3,214,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456,900
    • +7.91%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85,000
    • +4.88%
    • 에이다
    • 467
    • +3.55%
    • 이오스
    • 663
    • +2.47%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3.49%
    • 체인링크
    • 14,700
    • +2.94%
    • 샌드박스
    • 350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