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아동복 ‘리틀탈리’ 론칭...중국 小황제 사로잡는다

입력 2015-01-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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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산아제한 정책완화와 소득증가에 따른 아동복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쌍방울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소아복 리틀탈리를 론칭했다.

특히 기존 진출 업체들이 백화점과 쇼핑몰에 직영점을 개설했던 것과 달리 현지 대리상을 통한 유통방식으로 발상을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쌍방울에 따르면 전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중국 소아복 브랜드 리틀탈리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 전역에서 활동 중인 대리상 60여명이 참가했다. 쌍방울은 이들과 계약을 맺고 9개성(철강성, 강소성, 복건성, 호북성, 사천성, 산서성, 하남성, 흑룡강성, 산동성)을 중심으로 10개 도시·3개 직할시내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양선길 쌍방울 대표이사는 “대리상이 리틀탈리 제품을 직접 보고 필요수량만큼 주문을 받아 제작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재고 없는 영업이 가능하다”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는 백화점이 유리할 수 있지만 현재 계약을 추진 중인 대리상들 역시 중고가의 물건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에 관한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대리상들과 계약이 진행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라며 “향후 중국 방송 등을 통한 PPL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은 지난해 알라바바닷컴과 골드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타오바오에도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알리바바 계열사인 티몰(Tmall)과도 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전용관을 만들어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JD몰(진둥상청)과 판매계약을 준비중으로 홈쇼핑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 전역에 쌍방울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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