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은 5일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여대생 9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두을장학재단은 2001년부터 매년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자기계발 활동 및 향후 진로와 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학년 30명과 기존 장학생 2, 3학년 60명 등 총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두을장학재단은 평소 여성 장학사업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삼성그룹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 故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됐다. 삼성가의 맏이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이사장 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