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는 23일 방송되 SBS K팝스타4에서 박진영-양현석-유희열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본선 1라운드를 가볍게 합격했다.
이진아는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방송이 끝난 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진아는 2~3년 전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세를 탄 신인 가수다. CJ문화재단 '튠업'에서 치열한 경합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 후 정규 1집 '보이지 않는 것'이란 앨범을 냈는데 이 앨범에 수록된 곳 중 하나가 바로 이날 방송된 '시간아 천천히' 이다.
이진아는 당시에도 투명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13살 무렵 교회반주를 시작하며 재즈 연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에스페란자 스팰딩을 좋아한다는 그녀의 취향과 특유의 목소리, 감성이 어우러져 맑고 깨끗하면서 그루브 가득한 이진아표의 음악이 완성된 것.
이진아는 '튠업' 우승을 계기로 국내외적인 재즈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이번 K팝스타4에 출연하며 그녀의 음악과 목소리가 장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중성까지 겸비해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를 들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이 음악이 계속 귀에 남는다", "이진아 같은 싱어송 라이터를 잘 살려야 한다", "이진아 역시 남다르네..'시간아 천천히' 왜 이제까지 못 뜬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