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체제 출범…인사태풍 예고 임원들 '좌불안석'

입력 2014-11-19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체제가 출범된 가운데 대규모 인사태풍 가능성에 금감원 임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전날 오후 늦게 금융위가 올린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

1959년생 서울 출신인 진 내정자는 건국대를 졸업해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대변인, 자본시장 국장,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최수현 전 금감원장이 물러나고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이 임명되면서 금감원 조직쇄신에 금융권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인물은 최종구 수석부원장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행정고시 25회인 최종구 부원장이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보다 3기수 선배임을 감안하면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후임 수석부원장엔 금융위와 기재부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최근 낙하산 논란을 감안하면 내부 중용 가능성도 열려있다. 내부에서는 조영제 부원장과 박영준 부원장이 1순위로 꼽힌다.

그러나 조영제 부원장의 경우 최수현 전 원장과 호흡을 맞춰온데다 최근 최근 자녀 혼사문제로 일부 언로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조영제 부원장까지 물러나게될 경우 금감원 인사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한편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은 "금감원을 보다 역동적이고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조직 내외부의 의견을 수렴해 인사·보상 체계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88,000
    • -3.44%
    • 이더리움
    • 4,185,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5.38%
    • 리플
    • 805
    • -0.25%
    • 솔라나
    • 215,000
    • -6.28%
    • 에이다
    • 519
    • -3.35%
    • 이오스
    • 735
    • -3.92%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4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7.16%
    • 체인링크
    • 16,920
    • -4.94%
    • 샌드박스
    • 405
    • -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