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이 지난 2일밤 투신을 시도했다. 윤의국 회장은 지난 2일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대교 위에서 투신했지만 목격자 신고에 따라 출동한 한강경찰대 구조선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은 지난 10월 30일 검찰조사를 받았고 이에 대한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올해 초 KB금융그룹 인터넷 전자등기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의 선정을 위해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에게 청탁을 한 혐의를 받아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
신용정보회사는 개인이나 기업의 신용정보를 제공하거나 컨설팅하는 회사를 말한다. 신용정보회사 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로 신용조회, 신용조사, 채권추심, 신용평가 등과 같은 업무를 하기도 한다. 고려신용정보 역시 마찬가지로 고려신용정보는 국내 기업 신용 부문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입지를 탄탄히 굳힌 업체로 알려져 있다.
고려신용정보는 1991년 민간업계 최초로 신용조사업 허가를 취득했고 2002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의 투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 뭔가 또 유착이 있어나보네"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니 다행이긴 하다"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 연체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낯익은 업체일 듯"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 정작 회장은 신용을 잃었던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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