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낮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6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 줄어든 6015억원,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광고비 축소가 지속되면서 본사 수익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하지만 케이블·종편 관련 이익이 증가한 점과 해외 영업총이익이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해외 매출 내 중국 비중은 3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도 해외 쪽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국내는 광고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본사 실적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