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철강, 조선, 건설, 해운 등 위험업종에 대한 여신 조정을 계속 해오고 있는데 5개 위험업종 여신 조정액이 전체의 절반 수준이다.
역대 최저 수준까지 수익성이 떨어진 영업환경과 금리 인상에 따른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년 은행들은 대출 경쟁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05년 2.81%에서 올...
SPP해운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모회사인 SPP조선이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SPP해운은 지난 달 16일 창원지법에 파산선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건은 이 법원 파산2부(재판장 오상진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재판부는 7일 심문기일에 직접 현장검증을 나가 파산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SPP해운 측은 향후...
취약 업종으로 꼽히는 조선ㆍ해운ㆍ건설사들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금리가 가파르게 뛰는 상황에서 정치 불안정성까지 겹치면서 빌린 돈을 제 때 갚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주 물량이 얼어붙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들의 영업 환경은 내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조선ㆍ해운부문에서 부실여신액이 많은 기업순으로는 △성동조선해양 1조7824억 원 △STX조선해양(주) 1조459억 원 △SPP조선(주) 7196억 원 △대선조선 4844억 원 △(주)송강중공업 227억 원이다.
조선ㆍ해운부문에서 부실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수출입은행의 여신비중이 조선ㆍ해운부문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수출입은행의 산업부문별 여신...
이러한 전망치는 대우조선해양 건전성 분류의 ‘요주의’ 하향을 전제한 것으로 나머지 조선사들은 부실처리, 해운2사는 부실처리에 준하는 상황을 산정했다.
은행들은 대규모 충당금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조선ㆍ해운사에 대한 여신 등급을 조정하고 있다.
우선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사와 삼성중공업에 대해선 건전성 분류 변경 계획이 없는 것으로...
이러한 전망치는 대우조선해양 건전성 분류의 '요주의' 하향을 전제한 것으로 나머지 조선사들은 부실처리, 해운2사는 부실처리에 준하는 상황을 산정했다.
은행들은 대규모 충당금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조선·해운사에 대한 여신 등급을 조정하고 있다.
우선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사와 삼성중공업에 대해선 건전성 분류 변경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9일 8개 은행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조선·해운 구조조정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웅섭 금감원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국민은행 윤종규 회장,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 수출입은행 이덕훈 행장, 농협은행 이경섭 행장, 기업은행 권선주 행장 등이 참석했다.
진...
이번 계획은 선박 신규수주가 급감해 타격을 입은 조선업과 운임하락에 따른 경영난에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해운업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을 조속히 털어내 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여기에 선제적 구조조정과 체계적 사업재편 지원을 통해 산업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개혁의 시급성도 반영됐다....
SPP조선은 2011년 이후 자본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정부와 업계, 채권단이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적기)'을 놓치는 바람에 조선업계 부실이 한층 심화되면서 국가 전체적으로 감내해야 할 출혈이 커졌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김상조 한성대 교수(경제개혁연대 소장)는 "정부가 조선과 해운업종의...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결과는 한진해운의 협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는 20일 이전에 현대상선의 명운이 결정되면 한진해운의 향방 역시 이날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 역시 현대상선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조건부 자율협약을 개시했으며, 용선료 인하 수준과 협상 대상 역시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을 위한...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대한해운 등 3개의 상장사를 포함, 31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삼라건설로 시작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그동안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 채권단이 관리하는 기업을 사들이며 규모를 키워왔다. SM그룹은 지난 3월 23일 SPP조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 매각주관사와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이는 조선 4사(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 등을 제외한 비율이다.
우리은행은 대출 성장 속에서도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과, 해운업 등 구조조정 예상기업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실적 불확실성 요인까지 해소돼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해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광구 은행장이 취임...
모든 기업을 다 살리겠다는 정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다. 김 자문위원은 “산업 전략이 있었다면 STX조선, 성동조선, SPP조선 등에 수조원을 지원했을까”하고 반문하며 “2009년 해운업 구조조정의 실패사례를 반추하면 정부가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조조정 기본 원칙에 충실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조선·해운 등 기간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간신히 10%를 넘었다.
28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국내 은행권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3개월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13.99%였던 국내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2월 말 현재 13.92%로 석달 만에 0.07%포인트...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대한해운 등 3개의 상장사를 포함, 모두 31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삼라건설로 시작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그동안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 주로 채권단이 관리하는 기업을 사들이며 규모를 키워왔다. 우 회장은 SPP조선 이외 조선사의 추가 인수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P조선은 2002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해양 등 조선 4사의 부실채권(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23%, 연체율은 0.8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39%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향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선, 해운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지리 비율)도 전년말 97.2%에서 122.3%로...
SPP조선이 삼라마이다스(SM)그룹의 건설 자회사로 편입될 것이 유력하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우방건설산업을 중심으로 우방산업, 하이플러스카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SPP조선을 인수할 방침이다. 우방건설산업이 SPP조선 인수금액의 50% 이상을 부담하면 다른 계열사가 나머지를 분담한다.
SM그룹이 SPP조선 인수에서...
SM그룹은 SPP조선 매각주관사에 사천조선소 인수와 통영조선소 사용권 보장을 제시했다. 인수 가격은 4000억~50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매각주관사와 SPP조선 채권단은 SM그룹과 추가 협의를 거쳐 다음주 이 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대한해운 등 3개의 상장사를 포함, 모두 31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우 회장이 대한해운을 인수할 당시 이 회사는 법정관리 중이었다.
우 회장이 조선사 인수 추진이 주목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SM그룹은 지난 14일 마감된 SPP조선의 본입찰에 단독 응찰했다. SPP조선은 채권단의 자율협약에 받고 있다. 국내 조선업은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 회장이 조선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두고, 그가 해당 산업의 경기를...
◇ SM그룹, SPP조선 인수 추진
주관사에 의향서 제출… 중소 조선업계 재편 신호탄
대한해운 등 31개 계열사를 가진 SM그룹이 SPP조선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이 중소 조선사를 인수하면서 시장이 재편될지 주목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SPP조선 인수의향서(LOI)를 매각주관사에 제출했다.
◇ 삼성 바이오시밀러 국내 첫 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