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경쟁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내년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콘텐츠와 광고 매출이 여전히 양사 수익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 무게추를 옮기는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및 광고 상품의 다각화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기술 주도의 플랫폼’ 지향하는 네이버…하드웨어ㆍ서비스와의 융합 모색 = 네이버는 내년 인공지능과 자연어
네이버는 R&D 조직인 네이버랩스를 내년 1월 분사한다.
네이버는 내달 2일로 예정된 네이버랩스 법인 설립과 출자를 위해 네이버랩스의 지분 100%를 현금취득한다고 14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1200억 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5.29%에 해당한다.
2013년에 설립된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인터넷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연구 조직
네이버는 24일 진행된 ‘데뷰(DEVIEW) 2016’에서 새로운 기계 번역 방식이 적용된 통역앱 ‘파파고’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발표는 네이버랩스의 김준석 파파고 리더가 맡았다.
네이버가 개발한 통역앱 파파고에 적용한 NMT(인공신경망 번역, Neural Machine Translation) 방식은 최근 딥러닝 기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다.
네이버가 ‘네이버랩스’ 내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개발 조직에 대한 법인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기술연구조직 네이버랩스는 인터넷 서비스 SW 개발 뿐 아니라,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융합기술 연구에 매진하며 해외 연구 기관, 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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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앞으로는 기술력에 중심을 두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네이버는 2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6’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해진 의장과 송창현 CT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해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시총, 인재, 자금 모든 면에서 거대
네이버는 국내외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현장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데뷰(DEVIEW) 2016’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EVIEW2016’는 국내외 IT 기업과 유수의 대학 엔지니어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머신러닝, 로보틱스, 빅데이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