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광역 교통망' 호재의왕 과열조짐…호가 1억 껑충대출규제에도 집값 상승 불가피
경기 화성시와 의왕시 아파트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정부의 신규택지 지정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 가능성 등 개발 호재가 이 일대 주택시장을 들쑤시면서 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돈줄 옥죄기에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와 실거래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경기 의왕시와 군포시 일대 전세 수요가 심상찮다. 의왕ㆍ군포는 지난달 30일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된 곳으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연결돼 있고 입지여건도 뛰어나 주택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 청약 희망자들이 거주 요건 충족을 위해 일찌감치 의왕·군포 전세 물건을 찾으면서 전세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26만 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 지정을 마무리했지만 당장 급등하는 수도권 집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지가 3기 신도시 입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입주까지 최소 8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어서 공급 확대 효과를 누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14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신규
30일 공개된 3차 신규택지는 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입지해 있다. 위례·판교·분당신도시로 이어지는 경기 동남부 축에 버금가는 서남부 축에 거점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기도 의왕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설을 검토키로 했다.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신도시 물량을 더하면 이 일대에서 공급되는
신규택지 조성으로 '공급 폭탄' 맞은 세종 주택시장조치원읍 등 2만가구 공급…3년치 물량 한번에 쏟아져"집값 폭락 피할 수 없을 것"
세종시 인근에 2만 가구 규모의 3차 신규 공공택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세종 집값 하락 우려감이 더 커지고 있다. 신규택지 조성에 따른 공급 예정 물량은 2만 가구로, 올해 세종 내 아파트 공급량 7668가구의 두
신도시 땅 산 국토부·LH직원 “투기성 없다”3차 신규택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부는 30일 신규택지 발표에 앞서 부동산 투기 여부 등을 사전조사한 결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지분 쪼개기나 명의신탁 등 이상 거래 229건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윤성원 국
신분당선 연장선이 우여곡절 끝에 13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건설에 들어간다.
15일 국토교통부와 백혜련ㆍ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 이후 13년을 끌어온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 사업이 15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청년신도시 조성’을 핵심공약 중 하나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숙제’로 여겨지는 청년층 ‘표심 잡기’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13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청년신도시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에 새 아파트 일부 물량을 배정하거나 도심 주택을 임대화해 공급하는 ‘단
정부의 3기 신도시 후보지 추가 발표 이후 서울의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1기 신도시인 고양시의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이 5월 3주(5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0.07% 하락했다.
전국(-0.07%)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신도시가 정해졌다면 빨리 발표하는 게 좋죠. 자칫 정보가 또 새나가면 그 주변 지역 땅값만 오르지 않겠어요?”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창릉, 부천시 대장이 해당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공급정책으로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서울 쏠림현상 해소에는 물음표를 던졌다. 교통,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역
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5곳과 지가급등 및 투기 우려가 있는 기존 공공택지 1곳 등 총 6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날 신규 택지 지역으로 발표된 경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안산 장상, 안산 신길2, 수원 당수2 등 5곳과 기존택지 지역인 성남 금토 등 총 6곳이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8일 공고돼 13일
3기 신도시, '역세권' 중소택지 각광
3기 신도시 관건은 '교통용이성'
3기 신도시가 추가 확정 발표된 가운데 중소규모 택지 개발 계획도 베일을 벗었다.
7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에 따르면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중소규모 택지 26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울 창동역과 사당역 용인 구성역 등을 중심으로 한 지하철역 연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과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 장관, 이 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 장관, 이 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