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3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이 4점을 돌파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이승현도 마찬가지다.
SSG는 연패 탈출을 위한 선발로 오원석을 꺼내 들었다. 오원석의 이번 시즌 5승 6패의 성적, 4.53의 평균 자책점을 보유 중이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 것은 네 차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것은 세 번이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5.82를...
경기전에는 3.65였다.
평균자책점을 뜻하는 방어율은 투수가 한 경기에 출전했을 때 상대방에게 허용하는 점수 평균이다. 낮을 수록 좋은 셈이다.
류현진은 6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9승 달성 이후 3경기에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 등판인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는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9를 기록하며 사이영상급 투구를 선보였다. 밀러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3.06으로 15승과 함께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달성했다.
유일한 타자 후보 푸이그는 시즌 중반에 들어서야 빅리그로 올라왔지만 104경기에서 타율 0.319와 19홈런 42타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8회말 곤잘레스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2-4로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올리지 못했다. 결국 보스턴은 다저스에 4-2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홈에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아냈지만 5안타(피홈런 1개 포함)를 내주며 4실점 했다. 시즌 성적은 12승 5패.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3.08로 치솟아 다시 3점대로 올라갔다.
3점대였던 평균 자책점도 2점대로 끌어내렸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영입을 위해 2573만 달러(약 285억9900만원)의 포스팅금액을 제시했을 때 미국 언론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검증되지 신인에게 너무 많은 금액을 베팅했다는 내용이었다. 6년간 최대 4200만 달러(약 466억8000만원)의 고액으로 연봉 계약을 하자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계약에 따라...
류현진은 특히 에인절스전 완봉승을 통해 평균자책점을 2.89로 낮추며 3점대 이하로 진입하는 성과도 올렸다. 커쇼는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1.89의 낮은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5승에 머물러 있지만 커쇼와 류현진이 사실상 다저스의 원투펀치 역할을 맡고 있다 해도 과언은 결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