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자녀를 둔 ‘워킹맘’ 김정화(37)씨는 일을 포기할까 고민 중이다. 11년째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아이 돌보는 문제가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출퇴근하면서 유치원에 들러 아이를 정해진 시간에 맡기고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김씨는 “지난 9월 이사를 하면서 가까스로 아이 유치원을 옮겼는데 무조건 오후 6시30
한국 여성이 하루 4시간 44분을 가족 돌보기에 할애하며 1시간 11분을 출퇴근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일 여성주간을 맞아 부문별 여성의 모습을 조명하는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진 반면, 자녀 교육과 가사 부담 등은 여전히 떠안고 있어 취
지난 해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9.1세, 남성은 이보다 2.8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6일 발표한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9.1세로 20년 전 대비 4.3세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31.9세였다.
이는 대학진학률과 경제활동 참가 비중이 늘면서 전체 평균
워킹맘 10명 중 3명(30.6%)은 현재 생활에 불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반면 전업맘 10명 중 3명(27.9%)은 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여성의 수가 남성보다 많고 공직·의료·교육계의 여성 비율은 높지만 여성의 노동환경은 남성보다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여성가족부는 여성주간을 맞아 통계청과 함께 부문별 여성의 모습을 조명하는
워킹맘이 전업맘보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제적인 면과 직업, 건강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관적 만족감을 묻는 말에 워킹맘 중 30.6%는 불만족 한다고 답해 만족한다는 응답(24.1%)을 웃돌았다. 전업맘은 27.9%가 만족했다. 불만족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