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내가 사는 아파트 놀이터를 지나다가 커다란 소쿠리에 널린 붉은 빛의 고추를 보았다. ‘아니 벌써….’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피니 대추나무에도 감나무에도 푸른 열매들이 흐벅지다. 기나긴 여름 끝에 만난 가을이라 그런가 더더욱 반가웠다.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이 떠올랐다. “제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천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추석을 앞둔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양평의 화전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가을걷이를 했다.
이날 허 회장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이른 추석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년보다 크다고 들었다”며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처럼 우리 몸에는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제일 잘 맞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가을이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물결이다. 이맘때 농부들은 바람에 일렁이는 실한 벼이삭을 보며 막걸리 한잔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그런데 어느 해보다 풍년이 든 올해 황금 들녘에선 풍년가 대신 한숨소리가 넘쳐난다. 정부의 쌀 관세화를 앞두고 농민들이 분노에 차 있다. 정부의 대책 없는 쌀 관세화 통보는 한마디로 쌀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완전히 허무는 것이다.
무더운 폭염이 지나고 가을의 초입에 선 10월, 시원한 바람에 파도치듯 출렁이는 황금들녘을 느끼고 싶다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우수농어촌축제를 눈여겨 볼만하다.
농식품부는 추석 이후 가볼만한 농어촌 축제 지역 12곳을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먼저 충북 보은의 하얀민들레마을 가을동화축제는 작은 음악회, 은빛 별축제, 역사유물전, 다시보는 혼례, 오장
“죽기전에저곳에갈수있을지모르겠구나.”
강 건너 북녘 땅을 한참동안 바라보시던 아버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주말 아침. 울적해 하시는 아버지를 위로해 드리고 싶어 고향 땅이 보이는 강 화도로 길을 나섰다. 지난 주 대한적십자사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발표 가 있었다. 이번 상봉에 기대가 크셨기 때문이었을까? 전화도 해보고 몇 번이고 명단을 살펴보았
김해 GoldenRoot일반산업단지(구 ‘김해일반산업단지')가 태양광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김해시와 지난 2005년부터 약 5600여 억원을 들여 150만㎡(약45만3750평) 규모로 조성중인 김해GoldenRoot일반산업단지를 지난 14일 녹색성장 에너지 저감형 태양광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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