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이 향후 6개월간 위안화 절하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혀 양국 간 환율 갈등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아 상황
견조한 미국 경기 회복세로 올해 미국 달러화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가 9일 내놓은 ‘2018년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이슈 및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 약세 흐름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견조한
한국경제연구원은 새 정부 들어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분위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중국의 추격 등으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15일 한경연은 상경계열 교수와 연구소 연구위원 등 경제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는 일본 미아기 현 센다이 시에 쏠려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환율개입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일본이 시각차를 좁힐 수 있을지 여부라고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달러·엔 환율을 놓고 수개월째 옥신각신하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일본 엔화의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엔화 강세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한 것을 계기로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일본을 ‘환율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목하며 견제구를 던졌으나 일본 정부는 환시 개입도 불사하는 등 엔고 진화에 우선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미국 달러화의 초강세에 주요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달러 강세를 의식한 주요 경제국, 신흥국의 자국통화보호정책으로 소리없는 ‘환율전쟁’이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2003년 4월 이후 최저치인 1.07달러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 예견했던 ‘1달러=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가 대규모 양적완화(QE) 발표 전후로 전 세계 중앙은행이 잇단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이는 디플레이션 위험과 경기침체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통화완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호주중앙은행은 18개월 만에 기존 2.5%였던 기준금리를 2.25%로 낮추는 등 올해 들어 한 달이 채 안
국내 외환시장이 연초부터 외풍으로 연달아 요동을 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저유가로 인한 러시아 경제위기 우려,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깜짝 포기,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 대형 외부 변수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변수들이 작요하면서 올해 외환시장은 여느 때보다 다사다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일본과 유럽에 이어 중국까지 글로벌 통화 완화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국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2일부터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0.4%포인트 내린 5.6%로,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2.75%로 각각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금융권 채권을 사들이며 ‘미니 양적완화’를 추진해
금융권 종사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되는 주요인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가계부채에 우려는 3위로 밀렸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 국내 금융기관 경영전략·리스크 담당 부서장 및 금융시장 참가자(펀드매니저 등) 7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적인 환율갈등과 북한의 핵실험 등 대외적인 위험이 거꾸로 우리나라가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폭풍우가 몰려오고 있을 때 담을 쌓는 사람도 있지만 풍차를 짓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듯이 지금의 대외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위기극복과 경기회복을 위해 양적완화라는 이례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자산을 매입하여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말한다.
선진국의 돈풀기 정책은 자금경색을 완화하고 시장금리를 떨어뜨려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적완화의 실물경제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시스템적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금융 전문가들은 유로지역 위기보다 가계부채와 환율 위험성을 더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전 서베이에서 유로지역 위기를 시스템적 리스크 1위로 꼽았던 상황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한은이 1월 중 77개 금융기관의 실무 전문가 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금융 시스템의 가장
작년 6월 퇴임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MB정부 경제팀을 2년4개월간 이끌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2009년 2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 사령탑을 맡아 외신으로 부터 ‘교과서적인 회복’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성과를 거뒀다.
최악의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신뢰 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른 블랙스완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른 원자재 급등, 세계 주요국의 선거에 따른 정책공조 미비 등이 내년 경제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유일하게 기댈 곳은 아시아ㆍ태평양의 성장세지만 이 역시 중국의 경착륙과 환율 전쟁 등 리스크가 존재한다.
기획재정부는 29일‘ABCDE로 조망한 2012년 세계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실업률 증가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위험이 우려된다. 고용률과 임금은 낮아지는데 물가만 올라가는 경우 사회 전체가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존 프레스보(John Prestbo) 다우존스 인덱스(Dow Jones Indexes)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8일 “물가관리 목표치인 연간 4.0%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8월 물가 상승 평균은 4.5%인데 이런 상황에서 올해 안헤 4.0% 달성하는 것은 상당히 도전적이며 어려운 과제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9월 이후 기저효과로 물가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경제의 주요 흐름을 '갈등'과 '조정'으로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2011년 해외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각국 정부의 자국이익 우선정책으로 국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신흥국 시장 쟁탈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불균형 해소와 재정건전화 등 위기 후유증을 치유하는 조정 과정도 본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고객 중심 경영으로 ‘Good 10 Company'에 진입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영업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또한 고객으로서의 농협과 영업 및 업무 공조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
“신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토끼처럼 지혜롭고 민첩하게 거센 변화의 파도를 헤치고 1등 금융투자회사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차게 출발합시다”
유준열 동양종합금융증권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동양종금증권은 증권업계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의 급성장을 통해 외형과 내실 모두에서 굴지의 대형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