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윤증현 전 장관은 누구?

입력 2012-03-20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위기 '교과서적 회복' 이끈 사령탑…세계도 '깜짝'

작년 6월 퇴임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MB정부 경제팀을 2년4개월간 이끌었다.

윤 전 장관은 지난 2009년 2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 사령탑을 맡아 외신으로 부터 ‘교과서적인 회복’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성과를 거뒀다.

최악의 경제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신뢰 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28조원의 재정을 조기 투입했다. 기업 규제 완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그 결과 한국은 2009년 0.2%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의 능력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휘됐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재무장관 회의를 주도하며 환율 갈등 해소와 국제통화기금 지분 개혁 등을 이끌어냈다. 그는 적극적인 외교 자세로 미국과 중국, IMF 의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

항상 좋은 시절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97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으로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사태의 책임을 지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윤 전 장관은 서울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나왔고 행정고시 10회로 71년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 금융실명제실시준비단장, 세제심의관, 증권국장, 금융국장, 재경원 금 융총괄심의관, 세제실장, 금융정책실장, 세무대학장, ADB 이사 등을 지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매제이기도 하다. 부인 이정혜 씨(54)와 1녀를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37,000
    • +2.93%
    • 이더리움
    • 3,176,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3,800
    • +4.2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1,000
    • +2.38%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73%
    • 체인링크
    • 14,170
    • +0.57%
    • 샌드박스
    • 342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