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인건비 감축을 위해 생산직과 사무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의 10%를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희망 퇴직 등으로 직원 수를 1만 명 수준으로 맞춘 후 정상적인 선박 건조를 위해 급격한 추가 감원은 어렵다고 판단, 전 직원의 임금을 줄여 인건비를 감축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대우조선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회사 측은
홍성태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이 24일 "대우조선 자체 생존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노ㆍ사ㆍ정 채권단으로 구성된 4자협의체에서 함께 고민하자"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채무재조정, 추가 자금 지원과 관련, 노조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정부와 채권단에 노조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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