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가 결렬되면서 14년간 근근이 이뤄진 양국간 금융협력의 끈을 놓아버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의 모순된 해명이 보태지면서 이 같은 의혹은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 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도록 하는 호혜적 성격의 계약이다.
한·일간의 통화스와프는 200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재무장관을 만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회의에서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는 무역결제에 원화와 위안화 이용을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 부총리는 4일 중국 측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 및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와 면담하고 선진국
정부가 중국 업체가 국내에 수입대금을 줄 때 한·중 통화스와프의 원화 자금으로 결제하는 방안을 중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 통신사에 따르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경상거래에 원화 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실무작업를 하고 있다. 한중 통화 스와프 자금을 무역결제 자금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놓고 중국
원·달러 환율변동성이 1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안정성이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외환시장 안전판 정책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한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학습효과가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계속 쏟아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