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외전(韓詩外傳)이 원전. 해불파일(海不波溢)이라고도 한다. 주(周)나라 성왕(成王) 때 천하가 태평했다. 월상씨(越裳氏: 지금의 베트남 지역 나라)의 사신이 찾아와 진귀한 흰 꿩을 바치며 한 말. “우리 노인들이 ‘오래되었도다! 하늘에 폭풍우가 몰아치지 않고, 바다에 해일이 일지 않은 지 어언 3년이 되었구나[久矣 天之不迅風疾雨也 海之不波溢也 三年於玆矣]라며...
“나무가 고요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출전 한시외전(韓詩外傳).
☆ 시사상식 /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s)
실험대상이 된 피험자들이 자신이 실험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을 인식해 실험결과에 미치는 효과를 말한다. 공장근로자들에게 실험이 어떻게 진행될...
원전은 한시외전(韓詩外傳).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사냥터 가던 중 벌레 한 마리가 앞발을 도끼처럼 휘두르며 수레바퀴를 칠 듯이 덤벼들자 무슨 벌레냐고 물었다. “사마귀라는 벌레이옵니다.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지 물러설 줄을 모르는 놈이온데, 제 힘도 생각지 않고 강적에게 마구 덤벼드는 버릇이 있사옵니다”라고 대답하자 장공이 한 말. “저 벌레가...
원전은 한시외전(韓詩外傳). 주(周)나라 주공(周公) 아들 백금(伯禽)이 노(魯)나라로 떠날 때 그가 한 말. “나는 한 번 씻을 때 세 번 머리를 거머쥐고[一沐三握髮], 한 번 먹을 때 세 번 음식을 뱉으면서[一飯三吐哺] 천하의 현명한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 시사상식 / 덤 머니(dumb money)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일컫는다....
한시외전(韓詩外傳)이 원전. 주(周)나라 성왕(成王) 숙부 주공(周公)이 섭정을 하여 천하가 태평했다. 월상씨(越裳氏:지금의 베트남 지역의 나라)의 사신이 찾아와 진귀한 흰 꿩을 바치며 그에게 한 말. “저는 우리나라 노인들 명을 받아 온 것입니다. ‘하늘에 폭풍우가 몰아치지 않고, 바다에 해일이 일지 않은지 어언 3년이 되었구나[天之不迅風疾雨也 海之不波溢也...
출전은 한시외전(韓詩外傳).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라고 돌아가신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나타낸 부분에서 유래했다.
☆시사상식/가스라이팅(Gas-lighting)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비롯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다. 타인의 심리나...
그런데 ‘한시외전(韓詩外傳)’이라는 책에도 다음과 같은 설명과 함께 ‘任重道遠’이라는 말이 나온다.
“증자는 거(거) 땅에 살 때에는 적은 녹봉이라도 중히 여겼다. 봉양해야 할 어버이가 계셨기 때문이다. 어버이가 돌아가신 후에는 재상이 되기도 하고 지방의 수장이 되기도 하여 녹봉보다는 지위에 맞는 처신을 더 중시했다. 재물에 욕심을 내어 나라를 그르치는...
예로부터 닭은 알을 품기에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며, 중국 한나라 때 한영이 지은 한시외전(漢時外傳)에는 문(文), 무(武), 용(勇), 인(仁), 신(信) 오덕을 갖춘 동물이라고 묘사하였습니다.
힘찬 울음소리로 새벽을 알리는 닭처럼 ‘뜨거운 열정’과 ‘넉넉한 마음’으로 새롭고 힘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식약처가 국민들로부터 식품과 의료제품...
이 이야기를 들은 위문후는 “태자가 아니었더라면 내 어찌 어진 이의 말을 얻어들을 수 있었겠느냐?”며 전자방을 더 존경하게 됐다. 사기 위세가(魏世家)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빈천한 사람이 남을 업신여기는 것을 빈천교인(貧賤驕人)이라고 한다. 한시외전 십팔사략 등 많은 전적에 수록돼 있는데, 오늘 인용한 한문은 설원(說苑) 존현(尊賢)편의 글이다. fusedtree@
아아, 늙으면 이 누구를 탓할 것인가?”[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日月逝矣 歲不我延 嗚呼老矣 是誰之愆]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이런 말이 있다. “증자가 말했다.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는 것은 어버이요, 왔다 해도 더 보탤 수 없는 것은 세월이로다.’”[曾子曰 往而不可還者 親也 至而不可加者 年也] 이 글은 ‘그러니 부모에게...
한시외전에는 이 대신에 皭皭(작작)을 썼는데, 皭은 ‘흴 작’자이니 깨끗하다는 뜻에서는 같다. 그 다음 掝掝(혹혹)은 초초의 반대말로, 더럽거나 흐리멍덩한 모양을 뜻한다. 掝(혹)은 어둡다, 희미하다, 흐릿하다는 글자다.
채근담의 말로 결(潔)의 의미를 더 새겨보자. “권력과 명예, 이익과 사치를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은 깨끗하다. 그것을 가까이하더라도 물들지 않는...
한시외전에 실려 있는 글이다. ‘순자’ 법행(法行)편과 ‘공자가어’ 현군(賢君)편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증자의 말에 나오는 친부는 사이가 좋아 친하게 따른다는 뜻이다. 손자병법에 친부를 활용한 글이 있다. “군사가 아직 친부하지 않는데 벌하면 복종하지 않는다. 복종하지 않으면 쓰기가 어렵다. 군사가 이미 친부하고 있는데 벌하지 않으면 쓰지 못한다.”...
무식하다면 어찌 근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알면서 배우지 않는다면 어찌 근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배우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어찌 근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君子有三憂 弗知 可無憂與 知而不學 可無憂與 學而不行 可無憂與] 공자의 어록을 모은 공자집어(孔子集語) 권학편과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나온다.
예기 잡기에는 군자삼환(君子三患)이라고 돼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귀어온 친구와 절교하게 되는 것, 이것이 세 번째 낭비입니다.”
자하는 잘 유념하겠다면서 “무릇 진실과 진실의 관계는 아교나 옻칠과 같으며 거짓과 거짓의 관계는 얇은 얼음이 한낮의 햇볕을 쬐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응대한다. 한시외전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 말에 대한 ‘한시외전(韓詩外傳)’의 해석이 재미있다. 지혜로운 자가 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은 순리를 따라 흐르되 작은 빈틈도 놓치지 않고 적셔드니 지혜를 갖춘 자와 같고, 아래로 흘러가니 예를 갖춘 자와 같으며, 깊은 곳도 머뭇거림 없이 들어가니 용기를 가진 자와 같고, 막혀서 갇히면 고요히 맑아지니 천명을 아는 자와 같고, 험하고 먼 길을 흐르면서도 남을...
중국 한(漢)의 한영(韓嬰)이 지은 ‘한시외전’(韓詩外傳)에서 나온 말이다. 공자가 하루는 몹시 울며 슬퍼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우는 까닭을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 첫째는 젊었을 때 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다가 집에 와 보니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나신 것이요, 둘째는 섬기고 있던 군주가 사치를 좋아하고 충언을 듣지 않아...